지원 이유
막학기 졸업을 앞두고 이곳저곳 지원서도 넣으면서 더 깊게 학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취업이 힘들어진 만큼 더 배우면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 포트폴리오를 늘리는 것이 1순위였다.
나에게 가장 맞는 부트캠프가 무엇인지 기준을 세우고 이에 맞는 부트캠프를 찾아봤다.
- 규모가 어느정도 컸으면 좋겠다.
- 코딩테스트나 입과 시험이 있어야 한다.
- 프로젝트 비중이 커야할 것
- 취업 관련 세션이 있어야할 것
해당 기준으로 이곳저곳 찾아보던 중 우리FIS에서 진행하는 우리FIS 아카데미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과정을 알게됐고 해당 과정에서 핀테크 관련 특강과 핀테크 역량 인증서를 발급해준다는 것이 매력적이어서 지원했다.
1. 자기소개서
지원동기 및 성장계획(최소 50자 이상)
아무래도 다른 부트캠프 지원 경험이 없다보니 처음에 뭘 작성할지 엄청 고민하면서 여러 후기를 찾아봤는데 결국 "부트캠프", 즉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러 경험을 나열하면서 자기 PR을 하는 것보다
- 왜 지원하게 됐는가?
- 무엇을 배우고 싶은가?
-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은가?
-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있고 어떤 경험을 했는가?
이 내용을 주제로 작성했다. 너무 추상적이게 단순히 ~~가 되고 싶다. ~~를 배우고 싶다. 이런 것보다
~~가 되어서 ~~를 해보고 싶다. 이를 위해서 ~~를 경험해봤고 ~~가 어려웠다. 이를 여기서 채우고 싶다.
~~를 배워서 ~~에 적용해보고 싶다. 이를 토대로 ~~가 되고 싶다.
이런식으로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를 해당 부트캠프의 커리큘럼과 합쳐서 작성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정답은 없지만 아무래도 더 구체적인 것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 일단 핀테크 관련 부트캠프니까 핀테크에 대해서 조사하고 이를 자기소개에 엮어서 작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차 서류는 합격!!!
2. IT 역량 테스트 및 면접
특이하게 이번 기수는 IT 역량 테스트랑 면접을 같이 진행했다. 시험 1시간 면접 30분정도로 총 1시간 30분정도 소요됐다.
IT 역량 테스트
IT 역량 테스트는 기본적으로 IT에 대한 기초 지식과 JAVA를 이용한 기초 프로그래밍 문제로 40분 진행됐다. 총 10문제였나?
IT 기초 상식과 프로그래밍 이해는 전공자라면 공부를 안하더라도 다 맞을 수 있는 수준이었고 프로그래밍 언어 부분은 프로그래머스 lv.0에서 빈칸 채우기 문제와 비슷한 형식으로 나왔다. 아무래도 전공자라면 수월하게 통과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비전공자라도 하루정도 준비하면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
면접
면접은 다대다 형식으로 진행됐다. 5:3이었나 그랬던 것 같다.
먼저 1분 자기소개를 공통 질문으로 진행하고 개인 질문을 시작했다. 각자 자기소개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이게 물어보셨다.
나는 자기소개서에 GCP, AWS를 이용한 클라우드 베포 경험을 작성했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에 대한 질문을 하셨다.
다음으로는 공통 질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팀원과 불화가 있으면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막 무거운 분위기로 질문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설득력있게 잘 말하면 된다. 정답은 없다.
마지막으로는 면접 인원이 다들 전공자였기 때문에 배웠던 것을 다시 배우는데 어려움은 없을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것도 정답은 없으니 조리있게 대답하면 된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실무에서 사용하는 지식은 차이점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점을 찾아 노션이나 블로그에 기록하며 기반을 더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런 식으로 대답했던 것 같다.
결과
결과는 합격이다!!!
사실 별로 기대는 안했었다. 면접 때 받았던 질문에 대해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합격이니 OK 입니다.
결론
최종 합격했지만 입과는 포기했다. 백엔드 개발자로써 커리어를 준비했지만 ERP 개발을 배워보고 싶기 때문이다. 취업 시장이 힘든건 덤
사실 백엔드 개발 분야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것들이 많이 아깝고 백엔드 개발에 대한 실무 경험을 꼭 해보고 싶었지만 그래도 기회가 있을 때 다른 분야를 접해보는 것이 더 매력적이었다.
SAP ERP 개발 부트캠프인 SYNC에 합격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고 결국 우리FISA를 포기하고 SYNC에 최종 지원을 선택했다. 앞으로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미 선택했으니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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